JP와의 동행
Posted 2022. 12. 6.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이번 뉴질랜드 코스타에는 분당 이우교회에서 목회하는 JP와 함께 갔다 왔다. 뉴코가 종종 강사 섭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생각에 동행할 강사들을 물색하고 염두에 두다가, 여름에 분당에서 JP를 만났을 때 함께 가자고 했더니 두어 주 고민하더니만 교회의 허락도 받았다며 수락했다(감사하게도 교회가 항공료를 지원해 주었다).
JP와는 제법 오래 알고 지내왔다. 2000년쯤 우리가 강동구에 있는 한영교회(지금은 빛소금교회로 개칭)에 나가게 됐을 때, 이미 그 교회를 다니고 있던 신혼의 JP 부부(5/1/20)를 알게 됐다. 그후 구역과 가정교회를 함께하다가 분가했고, <복음과상황>(1/10/21)에 부부가 글을 연재하기도 하고, 잠시 <QTzine>(2/25/13)애서 함께 일하기도 했는데, 후에 신학 공부와 목회의 길로 들어서면서 우리 아이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요즘은 계절에 한 번 정도 부부가 함께 얼굴 보며 수다를 떠는데, 그동안 교회 일만 열심히 하던 그를 모처럼 대외 사역으로 불러낸 것이다. 월요일 하루 종일 산과 바다로 안내한 해인이(Daniel)가 모처럼 여러 장면을 찍어 주어서 순간의 기록들을 남길 수 있었다.
JP는 지천명 반백이 된 올해 뉴질랜드 펠로십 교회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전했고, 코스타 마지막날인 금요일 아침에 사도행전 3장으로 공식 데뷔했다. 다른 강사들의 영향을 받아 처음으로 강대상 없는 강단에서 살짝 움직여 봤다고 한다.^^ 우월한 기럭지와 선한 표정 만큼이나 매력과 실력을 겸비한 그의 일취월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larilari님도 포스팅(11/29/22)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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