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 요거트에 딸기 올린 샌드위치
Posted 2023. 2. 1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요즘은 아침으로 구운 식빵 한 조각에 살짝 꾸덕꾸덕한 그릭 요거트를 두른 다음 슬라이스한 딸기를 올린 샌드위치를 종종 만들어 먹는다. 딸기가 없을 땐 사과를 슬라이스해 얹기도 하는데, 생과일이 올라가서 살짝 단맛이 나고, 요거트가 발라져 뻑뻑하지 않아서 먹기 좋다.
작년 가을부터 아내와 g가 필라테스를 하면서 그릭 요거트를 종종 먹는데, 빵 따로 요거트 따로 먹기보다 한 번에 간편하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시도해 본 것이다. 버터나 잼 발라 먹는 것보다 부드럽고, 햄이나 치즈를 얹는 것보다 건강한 맛이다.
그릭 요거트는 코스트코에서 두 개씩 파는 미국산보다 트레이더스에서 하나씩 파는 그리스산이 좀 더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가끔 얻어 먹어서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요거트만 먹을 땐 호두와 피칸을 작게 잘라 섞어 먹는데, 작년 가을 우연히 헬싱키 서점 카페에서(9/19/22) 브런치로 나온 요거트 맛을 아직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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