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성가대 합류
Posted 2024. 8. 4.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
아내가 오랜만에 교회 성가대에 서게 됐다. 한영교회를 나온 후 나들목교회는 전통 예배가 아닌 찾는이들을 위한 현대적 예배를 드려 성가대가 없었고, 그후 교회들은 한두 주씩 방문만 하다가, 4년 정도 다닌 새문안교회에선 등록하지 않고 예배만 드려 성가대에 합류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아내의 어렸을 적부터 견고한 신앙 정체성 중 하나를 나로 인해 근 15년 정도 희생한 것이다.
7월 첫째주부터 경동교회 등록교인이 되면서 성가대부터 두드렸는데, 의외로 쉽게 받아들여져서 바로 연습에 참여하고 마지막 주일부터 2부 성가대 대원이 되었다. 좋은 지휘자에게 배우고, 알토 파트를 잘 받쳐주면서, 대원들과의 교제를 통해 교회 생활의 즐거움을 누리면 좋겠다.
예배 앞뒤의 연습 때문에 오전엔 따로 가고, 오후엔 점심을 함께 먹고 연습하는 동안 기다렸다가 같이 오는 생활로 패턴이 바뀔 것 같다. 합류하자마자 바로 성가대 수련회에 갔는데, 프로그램이 대부분 연습으로 구성돼 있는 것도 흥미롭다. 나도 할 순 있지만^^, 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다른 봉사를 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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