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트들
Posted 2024. 10. 30.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미국 서부 도시들
누이네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세이프웨이가 있어 우유와 아이스크림 사러 두어 번 들렸다. 미국 마트가 우리와 가장 다른 건 주차장인데, 땅이 넓어서인지 지하주차장이나 주차 타워가 있는 마트는 거의 없고, 그냥 마트 옆에 넓은 주차장을 마련해 놓고 있다. 매장보다 넓은 주차장에서 자신이 쓰던 카트를 한자리에 갖다놓는 건 정말 필요한 에티켓일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마트는 트레이더 조스인데, 누이집에서 20여분 달려야 했다. 할로윈을 앞두고 마트들은 크고작은 호박들을 앞에 진열해 놓았는데, 다양한 컬러며 우스꽝스런 생김새들이 볼만 했다. 코스트코와 한인 마트도 당연히 구경하러 갔고, 조카가 부탁한 Nyquil 사려고 월마트도 오랜만에 가 봤다.
주말에 열리는 농부 시장(Farmers Market)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마침 누이 회사가 있던 올림피아에 목금토일 거의 상설로 장이 서는 데가 있었다. 농부들이 자신이 재배한 채소부터 와인 등 이런저런 먹거리들을 진열 판매하고 있어 대형카트와는 또 다른 볼거리가 많았다. 빵 한 덩이 사 와서 누이와 오는날까지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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