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소로(Hasoro) 커피
Posted 2025. 4. 27.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놀멍 쉬멍 걸으멍
요즘은 어딜 가든 특색 있는 카페들 전성시대인데, 지방의 한적한 곳에 자리 잡아 유유자적 나름 멋지지만 이런 데 누가 올까 하는 예상을 깨고 입소문과 검색을 통해 외지 사람들이 방문하는 근사한 카페들이 늘고 있다. 제주의 하소로(동네 이름인듯) 커피는 입구에 항아리 네 개를 쌓고 명패를 쓰는 동네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성수동(5/14/19)과 무주(9/9/24)에서도 그랬지만, 창고를 개조한듯, 외관은 낡고 볼품없어 보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층고가 높은 공간이 나오면서 개성 있게 꾸며 커피 맛을 보기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로스팅 공간이 마련돼 있고, 스콘 같은 간단한 베이커리를 곁들여 여유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드립해 주는 커피도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곳 로고인 조랑말이 새겨진 머그컵이 귀여워 보여 두 개 사고, '봄의 정원'이란 근사한 이름의 드립백 10개 들이도 사서 나누었다. 안에서도 충분한 쉼을 누렸지만, 바깥 공간도 이만한 포토존이 따로 없어 터줏대감 격인 나무 아래 놓인 의자에 앉아 포즈를 취하는 덤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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