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스테이크 할로하우디
Posted 2026. 6. 1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필자 중 하나가 평택에서 목회하는 후배여셔 2년에 한 번 정도 내려가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근황을 나누다 오곤 한다. 한 달 전쯤 원고를 보내면서 내려오면 맛있는 스테이크를 대접하겠다고 해서, 누가 사든 맛있는 거 먹기로 하고 날짜를 잡아 내려갔다. 요즘 뉴스에 자주 나왔던 삼성전자 캠퍼스가 바로 앞에 있는 할로하우디란 식당이었다.
앉자마자 후배가 미리 와서 시켜놓고 계산까지 끝낸 우대갈비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한 사람이 먹을 양은 아니어서 파스타와 함께 나누어 먹었다. 커다란 갈빗대가 비주얼부터 먹고 들어가는데, 잘 구어진 스테이크는 내가 예상했던 고전적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두툼하고 푸짐한 게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막았다.
식사 후 바로 옆에 카페도 하길래 차를 마시면서 환담을 나누었는데, 마침 보궐선거 전이어서 현지 전망도 들을 수 있었다. 시골 같았던 평택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미군 부대도 자리 잡아 왠지 스테이크 문화가 발달한 것 같은데, 다음엔 다른 스타일의 스테이크로 빚을 갚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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