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치킨 커리
Posted 2026. 6. 18.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오클랜드에 가면 한 번쯤은 버터 치킨을 먹고 온다. 커리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버터 치킨 커리(6/2/26)은 우리가 보통 먹는 카레와는 조금 맛이 다르다. 이번에 귀국할 때 해인이가 여러 가지를 선물해 주었는데, 버터 치킨 커리를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밀 키트도 들어 있었다.
파탁(Patak)은 내 나이 정도 된 오래 된 태국 브랜드로, 이 밀 키트엔 토마토 페이스트와 커리 소스,매콤한 맛을 내는 향신료가 들어 있었다. 조리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 물을 조금 넣고 자작하게 끓이면 되었다. 이건 주로 난에 찍어먹는 용도인지라 감자와 당근 등 건더기 없이, 닭가슴살 찢은 것과 꽈리고추만 넣었다.
오클랜드에서 먹었던 맛과 흡사한 게 6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팔릴만한 제대로 된 밀 키트였다. 매운맛 정도는 표시된 대로 아주 가벼운 편이어서 그리 맵진 않았다. 보통은 먹기 전에 온전한 형태의 사진을 찍는데, 맛이 궁금해 밥을 담고 급히 맛보느라 첫 사진을 놓쳤다. 다음에도 한두 개 사 오면 환영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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