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대표 이취임식
Posted 2023. 12. 19.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
주말에 성서유니온(SU) 대표 이취임식이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매일성경> 책임 편집자(편집부장)와 출판국장으로 일하다가 대표가 되었다. 시인이자 동화 작가이기도 한 김주련 대표는 첫 여성 대표로서 두 번의 임기를 잘 수행하고 정년과 퇴임을 맞았다. 60세 정년은 다소 이른 감이 들지만, 언젠가는 맞을 정년이기에 일단락짓고 새 출발하기 적당해 보인다.
김대로 신임 대표는 마침 성서유니온이 시작된 해에 태어났고, 성서유니온에 입사하면서 첫 딸을 얻어 온통 성서유니온과 함께 해온 삶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성서유니온의 상징이기도 한 등잔불을 주고 받음으로써, 그동안 묵묵히 감당해 온 말씀묵상사역이 대를 이어 은은하게 지속되리란 기대를 하게 한다.
70년대 말 대학생 때 초대 총무였던 윤종하 선생(3/1/17)을 통해 성서유니온을 알았지만, 다른 사역을 하느라 함께 일할 기회는 없었는데, 5년 전부터 <시니어 매일성경> 외주 책임편집자로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 2-3년 하면 좋겠다 싶었던 게 제법 길게 일하고 있는데, 부수가 줄지 않고 완만하게 느는 추세를 보여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