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즐기는 다른 방법
Posted 2011. 7. 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I'm a pedestrian
유명산 정상을 300미터쯤 남겨두고 삼거리를 만났는데, 산의 정상부완
어울리지 않는 흰색 지프차 한 대가 서 있었다. 그러고보니 길도 포장만
안돼 있지 차 한 대가 너끈히 올라올 수 있을 정도로 잘 닦여 있었다.
요즘 오프로드 레이싱이나 바이크가 유행이라더니 예까지 울퉁불퉁
비포장 산길을 올라온 걸까. 케이블카도 아니고 예서 스키를 타는 것도
아닌데, 정상 코앞까지 차로 와서 무슨 등산이 될까 싶은데, 저 멀리
능선에 차 한 대가 더 있고, 한 무리 사람들이 뭔가를 들고 줄서듯
서 있는 게 보였다. 행글라이딩을 하러 온 사람들이었다. 여기까지 무거운 장비를 싣고 와서
활공장까지 장비를 이고 간 다음 런 앤 점프 덴 플라이를 즐기는 동호인들인
것 같다. 남양주 예봉산 능선에도 이런 활공장이 있다.
정상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다음 내려오는 길에 이 차가 올라온 방향에서
등산객들 몇이 올라오는 게 보였다. 나처럼 소구니산 방향에서 오는 이들은
별로 없어도 저 방향으로 오는 이들은 제법 되는 것 같았다.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산을 즐기면 되는 거지.
어울리지 않는 흰색 지프차 한 대가 서 있었다. 그러고보니 길도 포장만
안돼 있지 차 한 대가 너끈히 올라올 수 있을 정도로 잘 닦여 있었다.
요즘 오프로드 레이싱이나 바이크가 유행이라더니 예까지 울퉁불퉁
비포장 산길을 올라온 걸까. 케이블카도 아니고 예서 스키를 타는 것도
아닌데, 정상 코앞까지 차로 와서 무슨 등산이 될까 싶은데, 저 멀리
능선에 차 한 대가 더 있고, 한 무리 사람들이 뭔가를 들고 줄서듯
서 있는 게 보였다. 행글라이딩을 하러 온 사람들이었다. 여기까지 무거운 장비를 싣고 와서
활공장까지 장비를 이고 간 다음 런 앤 점프 덴 플라이를 즐기는 동호인들인
것 같다. 남양주 예봉산 능선에도 이런 활공장이 있다.
정상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다음 내려오는 길에 이 차가 올라온 방향에서
등산객들 몇이 올라오는 게 보였다. 나처럼 소구니산 방향에서 오는 이들은
별로 없어도 저 방향으로 오는 이들은 제법 되는 것 같았다.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산을 즐기면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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