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치마도 있었군
Posted 2012. 11. 1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계원대 갤러리 27에서 패션 디자인 3학년들의 전시회가 있었던 모양인데, 수요일 산책 후
다른 길로 내려오는 바람에 날짜를 놓쳤다. 목요일에 전시회가 끝났는데, 금요일에 그리로
내려오다가 펼침막이 아직 걸려 있는 걸 보고서야 알았다. 그림이나 사진이 아닌 패션 전시회는
특별했을 것 같은데, 못 봐서 아쉽다.
아쉬운대로 패션 디자인 전시회를 알리는 펼침막 앞에 다가갔는데, 바코드를 활용한
구성이 특별했다. 치마(스커트)가 올해의 주제였는지 한자로 써 놓고 음과 훈을 달아놓았다.
물론 치마는 순우리말이니 저런 한자는 없는 건데, 역시 샤방샤방한 디자인 전공자들답게
아이디어를 낸 것 같았다,
값 치(値)는 많이 본 한자인데, 야드 마(碼)는 이번에 처음 봤다. 엣날 사람들이 한 마,
두 마는 썼어도 야드(yard)를 썼을 리는 없어 이 친구들이 만든 조어인 줄 알았더니. 어랍쇼!
실제로 이런 한자가 있네. 0.91m 정도 되는 1야드를 한자로 마라고 썼단다. 재밌는 상식을
하나 배울 수 있었다.
바코드 밑에 숫자가 보이길래 자세히 보니 전시회 오픈 날짜와 입체스커트라고 써 있다.
스커트와 입체스커트의 차이는 무엇인지, 실제로 전시회를 봤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숫자와
바코드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의 작품이 언젠가 상품화 될 것을 염두에 둔 영악한
계산법이 읽혀져 슬며시 웃음이 났다.
다른 길로 내려오는 바람에 날짜를 놓쳤다. 목요일에 전시회가 끝났는데, 금요일에 그리로
내려오다가 펼침막이 아직 걸려 있는 걸 보고서야 알았다. 그림이나 사진이 아닌 패션 전시회는
특별했을 것 같은데, 못 봐서 아쉽다.
아쉬운대로 패션 디자인 전시회를 알리는 펼침막 앞에 다가갔는데, 바코드를 활용한
구성이 특별했다. 치마(스커트)가 올해의 주제였는지 한자로 써 놓고 음과 훈을 달아놓았다.
물론 치마는 순우리말이니 저런 한자는 없는 건데, 역시 샤방샤방한 디자인 전공자들답게
아이디어를 낸 것 같았다,
값 치(値)는 많이 본 한자인데, 야드 마(碼)는 이번에 처음 봤다. 엣날 사람들이 한 마,
두 마는 썼어도 야드(yard)를 썼을 리는 없어 이 친구들이 만든 조어인 줄 알았더니. 어랍쇼!
실제로 이런 한자가 있네. 0.91m 정도 되는 1야드를 한자로 마라고 썼단다. 재밌는 상식을
하나 배울 수 있었다.
바코드 밑에 숫자가 보이길래 자세히 보니 전시회 오픈 날짜와 입체스커트라고 써 있다.
스커트와 입체스커트의 차이는 무엇인지, 실제로 전시회를 봤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숫자와
바코드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의 작품이 언젠가 상품화 될 것을 염두에 둔 영악한
계산법이 읽혀져 슬며시 웃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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