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필터
Posted 2013. 6. 14.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십 년 넘게 잘 사용해 온 코스코 멤버십이 지난달로 회원 기간이 만료됐지만 갱신하지
않았다. 없으면 약간 아쉽긴 하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어서 당분간 코스코를 가지
않기로 한 것이다. 요 몇 년 간은 동네 슈퍼를 많이 가다보니 코스코엔 한 달에 한 번 꼴도
안 가게 됐고, 양재점은 일단 주차하기가 너무 불편해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
그래서 지난달 말에 필요한 것들을 평소보다 조금 더 사 왔는데, 그 중 하나가 커피
필터다. 한 상자에 100개씩 들었는데, 3상자를 묶어 판다. 6천5백원이니까 한 장에 20원
조금 넘는 셈인데, 아침저녁으로 쓰니까 너댓 달에 한 번씩 사 오곤 했다. 다른 데선
이 가격으로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 2만원 조금 안 되는 가격에 세 묶음을 사 왔다.
뽑아 쓰기 편하게 돼 있어 요긴하게 썼는데, 일회용으로 쓰기엔 종이 재질이 좋고
조금 두꺼워 아깝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맛을 위해 눈 질끈 감고 교체하곤 한다.^^
미국 코스코에선 조금 얇은 종이로 된 것을 더 큰 묶음으로 팔아, 몇 년 전에 한 번
사 와서 잘 쓴 적이 있다.
코스코 물건들이 대체로 양이 많아서 그렇지, 가격 대비 무난한 것들이 많은데, 아마도
우리집에서 그 동안 가장 유용하게 쓴 물건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앞으로 일 년은 너끈히
쓸 것 같은데, 다 떨어질 때쯤 되면, 음~ 그건 그때 가서 고민해도 되겠지.
않았다. 없으면 약간 아쉽긴 하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어서 당분간 코스코를 가지
않기로 한 것이다. 요 몇 년 간은 동네 슈퍼를 많이 가다보니 코스코엔 한 달에 한 번 꼴도
안 가게 됐고, 양재점은 일단 주차하기가 너무 불편해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
그래서 지난달 말에 필요한 것들을 평소보다 조금 더 사 왔는데, 그 중 하나가 커피
필터다. 한 상자에 100개씩 들었는데, 3상자를 묶어 판다. 6천5백원이니까 한 장에 20원
조금 넘는 셈인데, 아침저녁으로 쓰니까 너댓 달에 한 번씩 사 오곤 했다. 다른 데선
이 가격으로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 2만원 조금 안 되는 가격에 세 묶음을 사 왔다.
뽑아 쓰기 편하게 돼 있어 요긴하게 썼는데, 일회용으로 쓰기엔 종이 재질이 좋고
조금 두꺼워 아깝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맛을 위해 눈 질끈 감고 교체하곤 한다.^^
미국 코스코에선 조금 얇은 종이로 된 것을 더 큰 묶음으로 팔아, 몇 년 전에 한 번
사 와서 잘 쓴 적이 있다.
코스코 물건들이 대체로 양이 많아서 그렇지, 가격 대비 무난한 것들이 많은데, 아마도
우리집에서 그 동안 가장 유용하게 쓴 물건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앞으로 일 년은 너끈히
쓸 것 같은데, 다 떨어질 때쯤 되면, 음~ 그건 그때 가서 고민해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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