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 사인암 단풍
Posted 2013. 11. 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I'm a pedestrian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과 목요일 점심에 사인암에 올랐다. 모락산은 3백 미터대의 낮은
산이지만 사인암에서 펼쳐지는 전망은 어디다 내놔도 손색 없는데, 가을의 한복판에서 산
전체가 단풍이 들어 울긋불긋해지고 있었다.
왼쪽으로 보이는 정상 쪽은 단풍의 백미격인 붉은색 단풍나무나 샛노란 은행나무가
별로 안 심겨 있어 전체적으로 붉은 기운은 많지 않고 누르스름한 갈색풍의 풍경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단풍이 깊이 들지 않은 탓도 있지만, 해가 한창인 점심 무렵이라 나무에
반사되는 빛으로 인해 늦은 오후의 차분한 단풍색을 보여주진 않았다.
붉은 색을 내는 작은 열매들이었다. 산 중턱 이후부터 물들기 시작해 빨간색 단풍 든
나무가 아주 없는 건 아니었지만, 모락산 단풍은 누런 갈색이 주조를 이루고 있었다.
그래도 이런 풍경은 겨우 11월 한 달 지속되다가 겨우내 서너 달은 황량한 풍경으로
바뀔 테니 겨울이 오기 전에 맘껏 눈에 담아두고 이 공기를 마셔둬야겠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좋아선지, 이맘때의 산행이 제일 좋고 편한 것 같다.
산이지만 사인암에서 펼쳐지는 전망은 어디다 내놔도 손색 없는데, 가을의 한복판에서 산
전체가 단풍이 들어 울긋불긋해지고 있었다.
왼쪽으로 보이는 정상 쪽은 단풍의 백미격인 붉은색 단풍나무나 샛노란 은행나무가
별로 안 심겨 있어 전체적으로 붉은 기운은 많지 않고 누르스름한 갈색풍의 풍경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단풍이 깊이 들지 않은 탓도 있지만, 해가 한창인 점심 무렵이라 나무에
반사되는 빛으로 인해 늦은 오후의 차분한 단풍색을 보여주진 않았다.
붉은 색을 내는 작은 열매들이었다. 산 중턱 이후부터 물들기 시작해 빨간색 단풍 든
나무가 아주 없는 건 아니었지만, 모락산 단풍은 누런 갈색이 주조를 이루고 있었다.
그래도 이런 풍경은 겨우 11월 한 달 지속되다가 겨우내 서너 달은 황량한 풍경으로
바뀔 테니 겨울이 오기 전에 맘껏 눈에 담아두고 이 공기를 마셔둬야겠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좋아선지, 이맘때의 산행이 제일 좋고 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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