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그래픽 포스터
Posted 2016. 10. 2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지난 여름 광화문에 영화 보러 가다가 덕수궁 돌담길 부스에서 간단한 소품들을 팔길래
A3 사이즈의 나무 그림 포스터를 샀다. 껌북(gumbook)이란 출판사에서 내는 그래픽 DB 시리즈
(우주, 동물 등 다양하다) 가운데 하나인데, 느티나무, 버드나무 등 흔히 보는 나무부터 정향나무,
치자나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나무까지 20종 정도 그래픽으로 한 장에 그려져 있다.
사진이나 세밀화로도 가능했을 텐데 그래픽으로 그린 것도 나무들의 특성을 잘 잡아내고
있었다. 절반은 많이 듣고 보던 나무지만, 나머지 절반은 이름만 들었을 뿐 실제로 본 적은 없는
것들이다. 당연히 나무 이름 잘 분간하지 못하는 취약점을 보강하려 벽에 걸어두고 눈에 익히고
싶어 산 건데, 아직 액자에 끼우진 않고 그냥 벽에 붙여만 놓고 있다.
원래는 아이들이 숫자나 글자 익히듯 나무 모양을 익히도록 제작된 것 같은데, 나무 모양이나
이름 분간하는 데는 나도 어린아이와 다를 바 없으니 학습자가 될 필요를 느낀다. 여기에 그려진
나무 20종을 분간하기만 해도 적은 것은 아닐 것이다. 영어로도 나무 이름을 병기해 놓았는데,
우리말 이름과는 달리 간단하지 않아 여러 번 외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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