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이 비빔밥
Posted 2017. 5. 4.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지난 주일은 봄 가을 두 번 있는 마을별 예배가 양평 ACTS(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휴게실에서 열려 양평과 덕소, 강북 지역 가정교회 다섯 개가 함께 모였다. 예배를 마치고 각 가정에서 준비해 온 밥과 나물들을 한데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작년 가을엔 각자 비벼 먹다가 이번엔 커다란 스덴 다라이, 샐러드 보울 등을 가져와 대량으로 비벼 덜어 먹었다.
30인분은 족히 될듯 싶은 큰 다라이에 재료를 넣고(투하하고) 주걱으로 크게 비벼대는 게 볼만 했다. 당연히 섞고 비비는 힘은 형제들이 썼다. 야외로 나오기도 했고, 비빔밥이나 김밥은 다들 평소보다 조금 더 먹게 되는데도 결국 남았다. 다른 보울에서도 남은 게 있어 몇 집이 조금씩 가져가겠다고 했고, 우리도 3인분 정도를 얻어와 저녁에 볶아먹었다. 그 또한 맛이 있었고, 결국 아내는 누나가 가져온 고사리 삶아 무쳐 가져간 덕에 점심과 저녁을 안 하게 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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