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콩 수세미 환
Posted 2017. 6. 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대학 시절 감기를 앓고나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겨울철이나 환절기가 되면 훌쩍거리고 재채기를
해 대며 고생했는데, 몇 해 전부터는 저녁이 되면 갑자기 몸이 가려워(추측컨대 과자나 밀가루 음식을
먹은 날은) 마구 긁게 만드는 욥 질환 초기 증세^^가 생겨 심할 땐 가라앉히는 약을 한 알 먹고 있다.
얼마 전 아내가 처제가 사는 청주에 갔다오면서 약병 하나를 얻어 왔다.
약은 아니고 작두콩(70%)과 수세미 오이(30%)로 만든 환절기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에 좋다는
건강식품인데, 열어보니 새똥 같은^^ 작은 알약(환) 형태로 돼 있었다. 작두콩이며 수세미 오이란
이름부터 조금 생소한데, 작두콩은 일반 콩보다 비타민이 많고, 수세미 오이엔 미네랄이 많다고 쓰여
있다. 원래 이런 거 먹는 거 안 좋아하지만, 처제가 보내 온 마음이 고마워 아침 저녁으로 2, 30알씩
먹고 있는데, 플라시보 효과인진 몰라도 약간 효험이 있는지 제법 덜 가려운 것 같다.
'I'm wandering >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념식 중계를 보면서 (0) | 2017.06.11 |
---|---|
노무현을 봤다 (0) | 2017.06.03 |
사케 내가 사께 (0) | 2017.05.30 |
미니 텃밭 (0) | 2017.05.13 |
개미도 집이 있다 (0) | 2017.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