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NEDDINE
Posted 2018. 1. 14.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외국에 가면 그 나라 과자나 먹을 게 많은데도 한인들은 한국에서 먹던 과자가 생각나나 보다. 어쩌면 과자를 먹는다기보다 추억을 소환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빵이나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이 풍성하고 맛있는 뉴질랜드에서 영어로나 한글로나 읽기도 어렵게 써 놓은 이 과자를 찾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이탈리안 스낵을 표방해 어쨌든 눈에는 띄었고^^, 반가웠다.
교포가 2만여 명밖에 안 되는 뉴질랜드에서도 한국 과자를 찾는다면 수백만이 넘고 이민 역사가 오래된 미국에선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몇 해 전 미국 코스타에 갔을 때 참가자들을 위한 간식 박스에선 익숙한 스낵 이름들이 누네띠었다.^^ 외국인들도 찾는 모양인지 우리말 발음을 영어로 옮기지 않고 재료를 드러내는 미국식 이름을 함께 쓰고 있는 게 특이했다.
여기서도 새우깡이군 - 미국 코스타 간식 (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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