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 관리
Posted 2018. 2. 12.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뉴질랜드 해밀턴의 와이카토 대학 캠퍼스 산책로를 걷다가 공사 현장에 내거는 것 같은 주의판이 눈에 띄었다. 토끼들의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군데군데 놓은 독성이 있는 미끼를 만지거나 제거하지 말고, 애완 동물들에게서 멀리하라는 경고문이었다. 빨간 타원형에 새긴 위험 표시와 독성을 알리는 문구와 설명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잘 만든 안내판이었다.
내가 다니는 산길에도 종종 봄이면 참나무 시들음병을 방지하기 위한 방제 작업의 일환으로 끈끈이 비닐 트랩을 칭칭 감아 놓고 주의하라는 경고 문구를 프린트한 종이를 붙여놓곤 한다. 어떤 나무엔 작업자가 다른지, 아니면 용지가 남았는지 이중 삼중으로 붙여놓기도 하는데, 안 해 놓는 것보단 낫지만, 기왕 할 거면 위험 표시나 마크와 함께 조금 더 보기 좋게 해 놓으면 좋을걸 하는 느낌이 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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