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뉴질랜드에 가면서
Posted 2018. 11. 17.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오늘 오후 비행기로 남반구에 있는 큰 섬나라 뉴질랜드(NZ)에 다녀온다. 다음주에 열리는 코스타(NZKOSTA)에 강사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8년 전 이맘 때 처음 가서 중간에 좀 쉬다가 작년에 이어 어느덧 다섯 번째로 가게 됐다. 북섬 오클랜드에 내려 두 시간 정도 차를 타고 해밀턴에 있는 와이카토 대학(Waikato University)에서 주일 저녁부터 머물다 주말에 오클랜드로 돌아와 그 다음주 초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11시간 걸리는 대한항공(KE) 직항이 당연히 좋지만, 6월 초에 SkyScanner를 통해 홍콩을 경유하는 괜찮은 얼리 버드 티켓을 반값이 안 되게 구했다. 기내식도 안 주고 수하물 비용을 따로 받는 저가항공(LCC)은 아니고(장거리라서 그러면 장난 아니게 피곤하고 마이 배고플듯^^), 캐세이 패시픽(CX)에 이어 홍콩 제2민항 격인 홍콩 에어라인(HX)인데, 아시아나(OZ)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가고 올 때 홍콩에서 각각 2-3시간 정도 경유하는 무난한 스케줄이고, 짐도 두 개나 실을 수 있다.
뉴코는 몇 해 전부터 참가자가 줄면서 전체 150명 정도의 아담한 수련회 분위기가 정겹다. 강사 6명이 많은 부분을 커버해야 해서 주일 저녁부터 열리는 조장 코스타(jjKOSTA)에서 강의도 하고 한 조의 멘토로 줄곧 함께해야 하고, 주제강의, 책소개, 세미나(2-3개), 상담 등 많은 순서가 맡겨졌는데, 지치지 않고 잘 감당하면 좋겠다.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해인이(다니엘), 폴모, 준식이 등과 어울려 지내다가 화요일 자정 지나 뜨는 비행기로 귀국길에 오른다.
2017 뉴코 - Aotearoa에 다녀옵니다 (11/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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