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은행들
Posted 2018. 12. 12.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도시를 걷다 보면 자주 눈에 띄는 간판이 있는데, 은행 간판도 그 중 하나다. 들어갈 일은 없지만, 이 나라엔 어떤 은행들이 있는지 몇 개 찍어봤다. 다행히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를 산책하다 보니 몇 곳이 몰려 있어 일부러 찾지 않아도 돼 편했다. ASB, ANZ, Kiwi Bank, Westpac 등이 보였는데, 로고 폰트와 상징색이 서로 달라 구별하기 쉬웠다.
대만의 은행 간판들(5/5/12) 홍콩의 은행들(11/14/14) 일본 삿포로의 은행들(6/28/18)
지리적 특성이나 인구 규모로 볼 때 아무래도 호주와 연계된 은행이 많을 것 같은데, 호주와 뉴질랜드(Australia and New Zealand)를 통칭하는 ANZ는 은행뿐 아니라 대양주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ASB는 Auckland Savings Bank의 약자로 오클랜드 저축은행쯤으로 옮길 수 있는데, 우리나라 코엑스 격인 전시공간도 ASB가 후원했는지 ASB Showgrounds로 불리는 등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은행 중 하나이다.
뉴질랜드엔 키위(Kiwi)가 몇 개 있는데, 새와 과일뿐 아니라 뉴질랜드 사람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여기까진 알고 있었는데, 은행도 키위가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무궁화은행쯤 되는 건데^^, 재밌고 예쁘기도 했다. 뉴질랜더라면 자기네 은행을 이용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애국심에 호소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웨스트팩 은행도 보였는데, 호주의 4대 은행 중 하나로 큰 은행 축에 들어간다. 다른 은행도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엔 여기까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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