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통 인테리어
Posted 2020. 5. 2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여주에서 처남 내외와 만나면 식사 후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 한강변에 있는 알펜시아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 카페들에 비해 강변 유원지에 자리한 이 카페는 공간을 여유 있게 꾸며 놓았는데, 테이블 배치며 그림 등 인테리어를 몇 달에 한 번씩 바꿔 갈 때마다 이것 저것 구경하기 바쁘다. 최근엔 2층 테이블을 강릉 해변 카페들처럼 강변을 바라보고 앉게 꾸미기도 했다.
이 집은 커피 원두로 이태리 산 일리(illy)를 쓰는데, 3kg 들이 통에 들어 있는 원두를 다 쓰면 매장 곳곳에 이리 저리 인테리어 해 놓아 은근히 보기 좋다. 원산지가 인쇄된 커피 자루를 걸어 놓은 집은 많이 봤는데, 마치 와인 집 앞에 1865 나무 박스며 다 마신 와인병 늘어놓는 것 비슷해 보여 보기 좋았다. 물론 더 중요한 건 커피맛인데, 지난주엔 이 집 라떼가 유난히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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