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족발
Posted 2020. 6. 1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우리집에서 스타필드 가다 보면 맛집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학보상회란 퓨전식당이 있다. 식당 이름 같지 않아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저녁 시간이면 제법 손님이 있는 게 뭔가 싶어 가까이 가 보니 독일식 족발 슈바인스학세(Schweinshaxe) 집이었다. 이름만 들었지 먹어볼 기회가 없던 차에, 마침 동네 가게나 식당 가라고 준 긴급재난기금도 남아 있어 옳다꾸나 하고 가 봤다.
1번 메뉴격인 오리지널 슈바인스학세를 시켰는데, 상추와 쌈장, 고추 대신 숙주 볶음과 감자 튀김 그리고 또띠야 몇 장이 곁들여 나왔다. 중요한 건 맛인데, 보통의 족발에 비해 약간 쫀득한 것 말고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로컬화 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독일 족발도 우리네 족발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족발엔 작은 술이지만^^, 독일식이고 해서 생맥을 시켰는데, 파울러너는 별 매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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