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 파스타
Posted 2020. 12. 8.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주말에 집에 온 g가 명란 파스타를 만들었다. 맛있다고 했더니 아내도 한두 번 해 준 적 있는데, 그땐 별 말 없었다면서 핀잔 먹었다.^^ 알리오 파스타를 베이스로 명란이 파스타면 사이사이에 씹히면서 색다른 맛이 났다. 고명으로 새우 몇 개와 달걀 노른자가 얹혔는데, 노른자를 풀어 먹는 거냐 그냥 먹는 거냐 물었다가 또 모녀의 협공을 당했다. 아무렇게나 먹어도 된다는.^^
국을 좋아하는 나는 수프도 무척 좋아하는데, 야채 수프도 끓여 주었다. 만원은 받을 만하다 했더니, 만8천원은 받아야겠단다.^^ 주말 저녁으론 아내가 간단한 콩나물비빔밥을 해 주었다. 부추와 볶은 당근에 양념간장의 양념 부분만 한 숟가락 넣어 비벼먹으니, 이 또한 꿀맛이었다. 차돌배기를 넣은 된장국을 곁들여 간단소소하지만, 입맛과 건강에 두루 좋은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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