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Posted 2011. 2. 18. 13:21,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평생교육원에서 사진을 공부하는 아마튜어 사진가들의 작품전이었다.
사진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테마와 소재들을 다루고 있었는데, 한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집앞인지 학교 운동장인지 소녀가 풀밭에서 책을 읽는 사진과 도서관인지
서점인지에서 책을 고르거나 정리하는 그림을 섞은 것인데, 발상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직접 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진 테마와 그림이 조화를 이뤄
자연스러워 보인다.
테마는 비슷하면서도 색상은 크게 대조적인 점도 시선을 끈다. 아마도
좋아하는 만화나 일러스트를 빌려온 게지 싶은데, 언제 기회가 주어지면
따라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정면으로 찍지 않은 건, 사진 액자에 빛이
반사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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