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과 동그랑땡
Posted 2021. 2. 1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설에 먹을 떡국을 사러 동네 반찬가게에 들린 아내가 녹두전과 동그랑땡을 한 팩씩 사 왔다. 큰집에서 형제들이 모여 해 먹던 것(2/15/10)에 비하자면 맛과 양 모두 비할 수 없지만, 그냥 넘기긴 아쉬웠던 모양이다. 우리처럼 설 음식도 사다 먹는 집이 많은지 아주머니 세 분이 계속 전을 뒤집고 있을 정도로 문전성시란다.
그렇잖아도 광장시장에 가서 순희네나 박가네 녹두전 한 팩과 기타등등을 사 올까 생각 중이었는데, 며칠 전 사 둔 동태전 한 팩을 곁들이면 올 설은 그런대로 명절음식 먹는 기분이 날 것 같다. 저녁에 조금 먹어보니, 동그랑땡은 집에서 해 먹는 것만 못했지만, 녹두전은 숙주가 많이 들어가 맛이 괜찮았다. Happy Lunar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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