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진달래 시작
Posted 2021. 3. 2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행
3월도 춘분 지나고 하순에 접어들어, 지금쯤 산길에도 진달래가 보이지 않을까 싶어 검단산엘 다녀왔다. 마침 며칠 동안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도 전 날 조금 내린 비가 씻어낸지라 맑은 하늘 뭉게구름이 반겨주었다. 기대했던 대로 유길준 묘역 올라가는 길부터 반쯤 핀 진달래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돌담까진 아니어도 돌무더기가 이어지는 코너 즈음에선 제법 물이 오른 진달래 무리가 도열해 있다가 바람결에 흔들어 주었다. 노란색 생강나무 꽃들과 연녹색 가지들과 함께 어우러진 분홍 진달래가 산길을 채색하고 있었다.
'I'm wandering > 동네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잎 떨어진 산길 (0) | 2021.04.06 |
---|---|
나뭇 사이로 봄 하늘 (0) | 2021.03.25 |
예술이 따로 없군 (0) | 2021.03.13 |
봄의 전령은 생강나무다 (0) | 2021.03.09 |
고속도로에 갇힌 차들 (0) | 2021.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