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라늄
Posted 2021. 4. 1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두 주 전 청주 트럭화원에서 사 온 제라늄(3/30/21)이 한창이다. 사 올 땐 꽃망울만 보이던 게, 그새 날이 따뜻해지면서 빠알간 꽃들을 피워내고 있다. 처음엔 분홍색 페라고늄에 밀리는듯 하더니만, 이젠 그 기세가 역전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한꺼번에 피었다 지면 잠깐 흥분하다가 심심해 할까 봐 이제 막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가지도 여럿이다. 전에는 꽃이 시들고 져서 떨어질 때까지 내버려 두었는데, 요즘은 꽃이 지면서 힘을 잃어버리면 그 가지를 잘라주어서 다른 꽃대에 영양이 전달되도록 가꾸니, 당분간 피고 지고 하면서 우리 부부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 같다.
'I'm wandering >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저기 봄꽃한창 (0) | 2021.04.21 |
---|---|
지저분에서 깔끔으로 (0) | 2021.04.16 |
지려 하니 다른 꽃모양 (0) | 2021.04.13 |
이케아 의자방석 (0) | 2021.04.03 |
집앞 지하철 개통 (0) | 2021.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