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만 슈톨렌을 먹으랴
Posted 2021. 4. 2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아내 후배 부부와 인상적인 차담을 나누고 헤어지는데, 빵을 선물해 주었다. 두 사람은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하고 일했는데, 우리도 갈 때 독일빵을 사 간 걸 화답하듯 독일빵 슈톨렌(12/25/20)을 건네받았다. 슈톨렌은 크리스마스 때 먹는 게 아니냐고 했더니, 그러기도 하지만 다른 때도 먹는다고 한다.
집에 오자마자 조금 잘라서 커피와 함께 먹었는데, 럼주를 사용하는 이 빵은 만드는 사람에 따라 조금 다른 맛이 나는 것 같다. 가족 카톡창에 올렸더니, 다음주에 오스카상 시상식 중계 보러 오겠다는 g가 다 먹지 말고 남겨놓으란다^^. 당연히, 좋은 건 나누어야겠지. 덕분에 입이 즐겁고, 귀도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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