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부분 리폼
Posted 2021. 4. 2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간만에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이사를 가거나 대폭한 건 아니고 두 화장실의 세면대와 변기를 교체하는 수준이지만, 우리, 아니 나로서는 제법 큰 공사였다. 한 달 전쯤부터 안방 세면대의 물을 막고 흘려보내는 폼업이 망가져 못 쓰게 돼, 이참에 화장실 부분 리폼을 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청소해도 빛이 안 나고, 퀴퀴한 냄새가 난다며 진작부터 하자는 아내의 원성을 귓등으로 흘려 듣고 있었는데,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며칠 을지로3가의 전문점 등을 돌며 견적을 내봤다.
두 화장실의 카운터형 세면대를 뜯고, 세면대와 변기를 대림 제품으로 바꾸고, 거실 욕조에 해바라기 샤워기를 달아 주었다. 공사를 맡은 분의 꼼꼼한 작업으로 깔끔해져서 쓸 때마다 속까지 시원하다.^^ 문지방 페인트칠 등 아직 손 봐야 할 게 몇 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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