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자 옷가게
Posted 2021. 4. 27.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집앞에 스타필드가 생기면서 매주 한 번씩 마실삼아 들리고 있다. 식료품 사러 가는 길에 즐겨다니는 가게들을 휘 둘러보는데,. 2층에 있는 두티, 자라 홈은 매번, 3층의 까사미아, 1층의 자주, 파타고니아 같은 데는 매번은 아니어도 자주 들리는 곳이다.
2층에 있는 앤 아더 스토리스는 여자 옷과 구두, 향수를 파는 샵인데, 공간이 답답하지 않고 잘 자란 화초를 인테리어의 기초로 삼아서 따라갔다가 잠깐씩 화초 구경하고 밖에서 기다리곤 한다. 요즘은 웬만한 샵들은 직원이 따라붙어다니거나 말 걸지 않아 알아서 구경할 수 있어 편하다.
사실 아저씨가 여자 옷가게 들어가기는 조심스러운데, 전에 다른 나라에 가면 아내와 딸에게 줄 선물을 고르기 위해 J. Jill 같은 샵에 들어가곤 했기에 들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지금은 아내가 구경하러 들어가면 잠깐씩 동행해 휘 둘러보는 정도인데,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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