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한 판 붙자
Posted 2021. 11. 2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주말 점심 때 지하철로 미사지구에 아들과 회전초밥을 먹으러 갔다. 세 정류장 10분이 안 걸려 종종 이용한다. 1순위로 꼽은 스시 이안은 대기가 많아 2순위 스시노칸도를 찾았다. 한 접시에 1,790원으로 100엔 스시집이 많은 일본으로 치면 150엔쯤 받는 셈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파란색 접시는 집어서 그냥 먹으면 되고, 빨간색 접시는 지목하면 덥혀주는데, 우린 그냥 우리 자리에 오는 파란색만 골라 먹었다. 광어 지느러미가 쫄깃했고, 간장새우도 괜찮은데, 육회초밥이 감칠맛이 나서 세 접시 비워주었다.
기본 15접시를 해 치웠는데, 옆에서 아들 녀석이 따라오는 기색이 역력하더니 기어이 키를 맞추었다.^^ 전에 이 집에 갔다 온 g가 아직 재난지원금을 못 쓰고 있다면서 카드를 주길래 못 이기는 체 받아서 잔고를 줄여주었다. 미세먼지가 심했지만, 수변공원을 한 시간여 산책하고 메가커피를 사 들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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