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만다린 와인 니모메
Posted 2021. 10. 28.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제주도에 갔다 온 아내와 g가 제주 감귤주 한 병을 사 왔다. <니모메>란 이름은 일본어 같기도 하고, '네 몸에' 좋은 술이라는 의미 같기도 한데, 정확한 건 모르겠다. 감귤 껍질이 조금 함유된 우리 전통술인데, 영어로는 만다린 와인이라고 써 놓아서 그럴듯해 보였다.
와인 반 병 분량인 375ml 짜리인데, 병 디자인은 평범하지만 박스 디자인이 정감 있어 보인다. 도수는 11도로 순하고 깔끔한 맛이다. 제주도에선 여러 브랜드로 감귤주를 만들고, 브랜드마다 맛이 다를 것 같은데, 서너 개를 가볍게 시음하는 데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다른 지방을 갈 때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 특산주 중 막걸리를 관심 있게 바라보곤 하는데(꼭 마시거나 사 오진 않더라도), 그러고 보니 10년 전 제주도에서 막걸리(1/12/12)를 맛본 적이 있었다. 역시나 감귤이 들어가서인지 달콤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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