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우브 연어 솥밥
Posted 2022. 3. 1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압력솥밥으로 50분 동안 지은 밥은 갓 먹을 땐 맛있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 밥맛이 딱히 느껴지지 않는다. g가 얼마 전부터 솥밥 얘길 하더니만 스타우브 솥을 주문했다. 주물로 만든지라 무척 무겁다.
SNS에 올라온 레시피를 참조해 연어솥밥을 지었다. 연어를 구운 다음에 밥할 때 얹는 식이라고 한다. 갓 지은 솥밥 뚜껑을 여니, 일단 비주얼에서 먹고 들어간다. 스타우브 솥이 어떤 매직을 발휘했는지 몰라도, 이런 밥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연어를 부수어서 밥과 섞어 먹었는데, 다른 야채들도 들어 있고, 쯔유로 간을 해서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솥밥과 냄비밥은 누룽지를 빼놓을 수 없는지라, 뒤집아 보니 기대했던 대로 누룽지가 잘 돼 있었다. 덕분에 입이 즐거웠고, 재료를 바꿔가며 일주일에 한 번씩 해 먹기로 했는데, 나도 한 번 도전해 볼 참이다.
'I'm wandering > 百味百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광일 참치 정식 (0) | 2022.04.26 |
---|---|
고추잡채와 완탕 (0) | 2022.03.20 |
오랜만에 맥모닝 (0) | 2022.03.11 |
삼삼절에 먹은 포르게타 (0) | 2022.03.08 |
ebt (0) | 2022.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