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잡채와 완탕
Posted 2022. 3. 2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주말엔 식당에서나 먹는 고추잡채와 완탕을 해 먹었다. 물론 일일이 재료를 준비한 건 아니고, 고맙게도 밀키트가 있었다. 고추잡채는 모노마트에서, 완탕은 코스트코에서 파는 태국산 냉동식품을 간단히 조리한 것이다.
완탕은 한 박스에 통새우 12개와 수프 2개가 들어 있어 물을 끓인 다음 라면 끓이듯 하면 되고(4박스 한 세트로 판다), 고추잡채는 피망과 돼지고기, 표고버섯. 죽순 등으로 레디메이드 된 걸 자연해동시킨 다음 프라이팬에 붓고, 물에 불린 당면을 넣어 함께 볶아주면 되는 간단요리다.
여기서 한 가지, 마트에서 파는 밀키트들은 다수의 입맛을 충족시켜야 해서 대체로 배달음식처럼 간이 센 편이라, 적혀 있는 대로 하지 않는 게 좋다. 완탕은 수프를 덜 넣어 끓이고(나중에 추가해도 된다), 고추잡채엔 당면이나 다른 야채들을 추가해 조리하는 게 나름의 포인트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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