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초하루 안부 인사
Posted 2022. 6. 2.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
두 해 전부터 매월 초하루면 안부 인사를 받는다.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OMF 선교사님이 지인들에게 보내는 안부 문자다. 일본에서 사역하다 은퇴하신 후 미국에 계시다가 지금은 울산에 계신데, 매달 초하루면 잊지 않고 안부를 겸한 권면을 짧지만 묵직하게 들려주신다.
아마도 선교사님에겐 선교 현장(필드)에 계실 때부터 후원자들에게 사역 편지를 쓰면서 안부를 전하는 것이 오래된 습관일 것이다. 은퇴 후에도 카톡이란 편리한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것 같고, 그 리스트에 끼워주신 것이다.
나보다 열 살은 족히 많으신데도 처음 만날 때부터 깍듯하게 존칭해 주시는데, 한두 문장의 짧은 권면은 가히 촌철살인, 아니 잠언이 다름없다. 받으면 나도 답신을 보내는데, 이런 우정이 감사할 뿐이고, 부디 오래도록 주고 받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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