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 50주년 세미나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성서유니온(SU)이 <다시, 새롭게, 큐티>라는 주제로 토요일 오후 4시간 세미나를 열었다. SU 지하 세미나실에 20여 명이, 유튜브 온라인 중계로 4백여 명이 등록해 4개의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송인규, 전성민, 김주련 세 분은 오래 전부터 아는 분들인지라 편했고, 교회사 전공의 아재근 교수는 그동안 책으로만 알다가 처음 강의를 들었다. 묵상-읽기-해석-적용이란 큐티의 기저를 이루는 네 가지 핵심 주제들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분석되고 정리돼 익숙한 주제지만 독자이자 청중으로서 경청하고 다시 배우는 시간이 됐다.

 

주말 오후 반나절을 오랜만에 세미나에 풀참해 듣는 게 약간 좀이 쑤시기는 했지만, 역시 배우고 새기는 일은 즐거운지라 지루하지 않게 참여할 수 있었다. 내친김에 월말-월초(6.30-7.2)엔 2박3일간 천안에서 열리는 50주년 기념 LTC까지 참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