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 무엇이 메인인가
Posted 2022. 7. 18.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점심 전에 미사역에 다녀온 g가 연어 포케를 사 왔다. 이게 메인인 줄 알았는데, 아내가 감자를 굵게 썰어 부치고, 고기도 조금 구웠다. 어느 걸 메인으로, 다른 건 사이드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밖에서 사 온 걸 메인으로 쳐 주기로 했다. 포케(Poke)는 하와이에서 먹는 샐러드 보울 정도 되는데, 안에 현미가 깔려 있고, 각종 야채에 연어나 닭가슴살, 불고기 등을 올려 샐러드처럼 먹는데, 미사역에도 몇 군데 생겼다.
이거 한 그릇만 먹어도 한 끼는 될듯 싶은데, 우리는 셋이서 덜어서 다른 것들과 함께 먹었다. 포케는 집에서만 두어 번 먹고, 아직 매장에 가서 먹진 않았는데, 아마 가면 키오스크에서 메뉴 고르느라 한참 고민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