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쓴 조경
Posted 2022. 7. 2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월요일에 지인이 새로 이사한 건대 앞 아파트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단지 지하 세 층을 통으로 주차장으로 쓰고 지상엔 주차장을 두지 않는 건 이제 흔한 일이 됐다. 차가 안 보이니 안전하고 조경에 신경을 써서 쾌적해 보였다.
보도 블럭도 네모난 것 일변도를 벗어나 오육각형 프리 스타일이라 자연스러워 보였는데, 배수구까지 신경써서 도드라보이지 않게 하면서도 모양을 유지해 보기 좋았다.
주민들이 걷거나 산책할 때 심심하지 않도록 나무와 꽃들도 잘 가꿔 놓았는데, 진청색 바탕에 흰 글자로 가독성이 좋은 동그란 이름표도 보기 좋았다. 별 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나름대로 포인트를 준 것 같은 센스가 귀여웠다. 한여름인데도 산철쭉이 남아 있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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