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네와 시옹마오
Posted 2023. 3. 1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뉴질랜드에서 서영이가 와서 성수동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2019년 가을에 만나고 4년만에 다시 온 건데, 이번엔 혼자가 아니고 작년 4월 결혼한 희수와 함께 왔다. 대만 음식점 시옹마오(12/20/22)에서 먹었는데, 서영이는 물론 쉐프로 일하는 희수도 흥미로워 했다.
이 집 우육면은 진한 육수가 적당히 한국화 된 맛인데, 대만 식초를 조금 넣으니 좀 더 풍성한 맛이 났다. 이런 비주얼이 맛이 없으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어향가지볶음이 아주 훌륭했는데, 사진으로는 치킨 바베큐처럼 보이지만 깔끔하고 바삭하게 튀긴 게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부드러운 맛이었다. 물론 내 입에도 잘 맞았다.^^
옹박치킨덮밥과 치킨 바오도 맛있게 먹었는데, 군만두도 먹어보라며 서비스로 나왔다. 반대쪽은 굽지 않고 쪄서 나오는 고기가 많이 들어간 교자였다. 1시에 가서 15분 정도 3팀을 기다리다 들어가서인지, 맛있게 먹고 대림창고에서 커피를 마시며 신혼생활의 이모저모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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