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산 나들이
Posted 2023. 3. 1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행동네에 산이 몇 개 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검단산, 천천히 차로 5-10분 정도 가면 오를 수 있는 이성산과 객산은 하남에 있고. 강 건너 차로 10분이면 팔당 예봉산과 예빈산, 좀 더 가면 양평 초입에 운길산과 청계산 등이 있으니 등산하기엔 딱 좋은 환경이다. 그 중 가장 쉬운 코스는 객산이다.
가벼운 오르막이 초입에 하나, 마지막에 한두 개 있는데, 웬만한 산의 계단이나 경사엔 비할 바 없이 평탄해 등산화 없이도 편히 갈 수 있다. 그래도 정상은 292m이니, 쉬엄쉬엄 오르내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중간에 소나무 숲길도 있고, 남한산성에 이르는 둘레길과 연결되기도 한다.
등산로 초입은 마루공원인데, 집에서 걸으면 40분 정도 걸려 차로 가서 바로 오르는데, 그러다 보니 잘 안 가게 된다. 지난 주말에 아내와 6, 7년만에 갔다 왔는데, 4월 초 진달래 활짝 필 때 다시 오기로 했다. 객산 정상에 오르면 우리 동네가 한 눈에 시원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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