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스시 성목 초밥
Posted 2025. 6. 1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집앞에 편하게 들릴 수 있는 동네 스시집(4/3/23)이 하나 있다. 아파트 지하 상가 중앙에 다찌석 6개만 있는 단출한 가게지만, 스시 생각날 때 가볍게 찾아갈 수 있는 집이다. 스시 7개와 12개 나오는 게 있고, 몇 천원 더 내고 연어, 광어 등 원하는 것만 해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연세가 지긋하신 쉐프가 혼자 응대하는데, 동네 사람들은 느긋하게 기다려 준다.
사리는 작은 편이고 네타가 길어 스시 맛을 느끼기에 좋은데, 미니 우동과 새우 튀김 하나가 곁들여 나와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미사역에 가서 회전스시 먹는 것보다 이래저래 만족감이 높으니, 집앞에서 이런 스시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 회덮밥도 팔아 여름철 점심식사로 찾는 이들도 제법 있는 것 같다.
초밥 외에 사시미도 파는데, 이 집 메뉴 중에 혼술자들을 위한 사시미(만5천원)도 있다. 혼술파는 아니어서 아직 시켜보진 못했는데, 해인이가 부쩍 흥미를 느끼는 모양이다. 몇 번 안 갔지만, 갈 때마다 이런 동네 식당이 아직 계셔 주셔서 고맙고 안심이 된다. 이런 집은 한 달에 한 번은 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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