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벨 콰이어 연주회
Posted 2025. 12. 22.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
주일 오후 교회에서 핸드벨 콰이어 연주회가 열렸다. 창립 80주년을 맞은 올해는 교회당에서 30회가 넘는 이런저런 연주회가 열렸는데, 며칠 뒤 성탄 전야 음악회만 빼면 그 대미를 장식하는 멋진 시간이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연주회가 아니어서인지 주일 4시인데도 회중석을 거의 채우는 만석에 가까운 청중이 몰려 은은하면서도 신비로운 음색의 핸드벨 합주를 즐겼다.
한 사람이 몇 개씩의 핸드벨을 책임지는 것 같았는데, 주로 들어서 울리는 소리를 냈지만, 곡에 따라 스틱으로 치기도 하고, 종 모양이 아닌 일자 모양도 있었다. 멋진 하모니를 들려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연습하면서 호흡을 맞췄을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박수가 쳐쳤다.
특히 지휘자 최승한 선생은 연대 음대 교수를 역임한 음악가로 성가대 지휘자 시절 철저한 연습을 시키는 걸로 소문이 나 있는데, 핸드벨 콰이어라고 예외는 아니었을 것이다. 문자 그대로 영롱한 소리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성탄절을 앞두고 더할나위 없는 선물이 됐다.

'I'm churching > 더불어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시 집사가 되다 (1) | 2026.01.05 |
|---|---|
| 교회당 크리스마스 트리 (0) | 2025.12.23 |
| 80주년 음악회 (0) | 2025.12.14 |
| 두 그릇 먹은 온면 (0) | 2025.12.11 |
| 박희천 목사님 명예신박 수여식 (0) | 2025.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