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에서 나눈 책갈피들
Posted 2026. 1. 1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주일 오후에 있었던 독서 모임에선 작은 선물들을 나누었다. 원래 다섯째 주일이 있는 날 열리는 모임인지라 11월 말에 송년 모임을 겸하면서, 서로 작은 선물을 나누기로 했었더랬다. 그런데 주축을 이루는 멤버 중 한 분이 골절 사고를 당해 부득불 1월 둘째 주일로 연기된 것이다.
다들 책 선물을 하지만, 조금 다른 게 뭐 있을까 생각하다가 책갈피가 생각났다. 그 중 휘튼대학에 갔을 때 빌리 그래함 센터에서 사 둔 9장 짜리 책갈피 모음과, 로잔3가 열린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갔을 때 로비에서 그림을 그리던 위클리프선교회 화가가 12부족 원주민들로 그린 최후의 만찬(11/2/10) 등이다.
작지만 간직해 두엇던 것들을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나누게 되어 좋았다. 이런저런 기회에 예쁘거나 의미가 있어서 모아두었지만, 막상 내가 다 쓸 것도 아니니 더 반겨줄 이들에게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어디 책갈피뿐이겠는가. 책도 그렇고, 서랍을 뒤져보면 한 무더기 나오지 않을까. 나는 10번을 뽑아 준비한 화가 분에게서 이유리 작가의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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