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l Mary Pass
Posted 2026. 1. 2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미식축구 NFL 플레이오프가 절정을 향해 치달리고 있다. 외일드 카드 라운드-디비저널 라운드를 마치고 두 컨퍼런스 챔피언을 가리는 두 경기와 그 승자들끼리 맞붙는 슈퍼볼까지 세 경기만 남았다. 어제 오전에 생방 시청한 NFC 디비저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는 LA 램스가 시카고 베어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17로 신승을 거두고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눈발이 내리고 체감온도가 영하 15도에 이르는 바람의 도시(30년 전에 경험한 바 있다)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두 팀은 마지막까지 일진일퇴 손에 땀을 쥐게 만들더니만, 기어코 7점 뒤진 홈팀 베어스가 4쿼터 4초를 남기고 쿼터백이 거의 40야드 지점에서 이판사판으로 엔드 라인을 향해 던지는 헤일 메리(도와주소서!) 패스를 던졌는데, 이게 보고도 믿기지 않는 터치다운 패스가 되었다.
패배 일보 직전에서 기사회생한 베어스는 연장에서 3점 킥을 허용해 졌지만, 그 패스는 눈으로 보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엄청난 패스였다. 모 아니면 도의 절체절명의 순간에 던진 그 패스는, 어-어-어 이게 되네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엔 진출하지 못했지만, 2년차 쿼터백 케일럽 윌리암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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