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선 늘 같은 걸 먹네
Posted 2026. 3. 1.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하루이틀 여행
강릉에 가면 늘 같은 걸 먹게 된다. 늦은 점심과 저녁, 다음날 점심 등 두세 끼를 먹을 때, 이번에는 다른 걸 먹어야지 하면서도, 결국 발걸음이 향하는 데는 엄지네(6/11/24)와 오무라안이다. 그 중 일순위는 엄지네 포장마차에서 먹는 꼬막무침비빔밥과 육사시미다. 둘 다 커다란 접시에 잔뜩 깔아나오는 비주얼부터 압권이다.
이 집 상호가 포장마차인지 꼬막집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모를 정도로 꼬막무침비빔밥은 넘버원 시그니처 메뉴인데, 한쪽은 밥을 비벼 바로 먹을 수 있고, 다른 한쪽은 꼬막만 무쳐 추가 공기밥을 시켜 비벼 먹게 하는데, 다들 힌두 공기 시켜 먹게 된다. 대표 메뉴로 내세우는 것이니만큼, 맛은 따로 논하지 않아도 되는데, 찬으로 나오는 마른김에 싸 먹는 이들도 많다.
2반 메뉴는 육사시미인데, 이 또한 반달 모양으로 적당한 크기로 얇게 썬 육사시미를 깔고, 배채와 마늘, 고추를 썰어 나온다. 참기름에 찍어 먹다가 쌈싸 먹기도 하는데, 이 또한 재료가 좋아 한두 번 씹다가 바로 넘긴다. 이 주 메뉴와 함께 이 집 상을 빛내는 게 쇠고기미역국이다. 한 번은 꼭 리필해 먹는데, 이런 메뉴 싫어하는 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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