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표고버섯
Posted 2023. 9. 3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추석을 맞아 동생네가 오랜만에 올라와서 함께 보냈다. 괴산도 시골인지라 재작년에도(9/22/21) 받은 적이 있는 표고버섯을 한 상자 가져왔다. 한 눈에 보기에도 마트에서 가끔 사 먹는 것과는 유가 다른 실한 것들이 두 층으로 가득해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렀다.
몇 개 슬라이스해서 참기름장에 찍어 먹었는데, 나는 잘 모르겠는데, 아내와 g는 표고 향이 진하다며 솥밥이며 버섯야채 튀김, 볶음 등 레시피를 의논하는 것 같았다. 두툼한 갓은 하루 정도 말린 다음 냉동실로 들어가고, 따로 말린 꼭지는 국물 내는 데 쓰인단다.
명절 때면 늘 먹던 LA 갈비 대신 올해는 연어와 문어 그리고 조개탕을 끓였다. 명절 연휴 첫날 오전에 간 코스트코는 계산 줄이 매장 통로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 정도로 붐벼 명절 기분이 났다. 오후엔 주차장 진입도 만만찮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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