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올리브유
Posted 2023. 11. 2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올리브유가 떨어져서 코스트코에서 새로 샀는데, 스페인 산에서 이탈리아 산으로, 녹색 라벨에서 갈색 라벨로 바뀌어 있었다. 같은 커크랜드 제품으로 한때는 재고가 없어 안 팔던 때도 있었다. 만원대 초반이었던 게 이만원 가까이 되게 올랐는데, 얼추 50%는 오른 것 같다. 아보카드유도 2만5천원 정도를 받는다.
자세한 상품 정보는 알 수 없지만, 전면에 써 있는 Terra Di Bari를 검색해 보니 이탈리아 올리브유 최대 생산지 폴리아 주의 주도가 바리(Bari)로, 그 동네에서 나온 올리브면 믿을만 하겠다 싶다. 요리할 땐 이걸 쓰고, 빵 같은 걸 찍어 먹을 땐 해인이가 선물 받은 루쿠에 걸 먹는데, 용량은 반인데 값은 훨씬 더 나간다.
식용유도 코스트코에서 3쿼트(2.8리터 정도) 짜리 카놀라유(유채 기름) 두 개 묶음을 사 와 작은 병에 따라 먹는다. 국제 유가만 아니라 식용 유가도 팬데믹과 러우 전쟁으로 많이 올랐는데, 그래선지 치킨이며 식당 음식값들도 연동돼 많이 올랐다. 안 먹을 수도 없고, 감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