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버터 맥주
Posted 2024. 1. 4.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연말에 해인이와 기원이가 도쿄 여행을 했는데, 새로 생긴 해리 포터 스튜디오를 다녀오면서 버터 맥주를 사 왔다. 누구나 좋아하는 시리즈지만, 특히 막내는 DVD를 닳듯이 보고, CD 게임도 지금까지 하는지라 거의 모든 대사를 외울 정도니, 참새들이 방앗간 갔다 온 셈이다.
거기서 버터 맥주를 시키면 잔도 씻어서 가져올 수 있다는데, 우리에게도 맛을 보여주려고 4병을 사 왔다. 200ml 작은 병인데, 며칠 두었다가 말일 저녁에 마시면서 송구영신했다. 버터 맛이 조금 나는 것 같긴 한데 알코올 도수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20여년 전에 LA에 갔을 때, 아는 선배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데려가서 영화 속 세트장을 보면서 신기해 하고 놀란 적이 있는데, 해리 포터 스튜디오도 새로운 볼거리로 도쿄 여행할 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물론 나는 궁금하긴 해도 도쿄의 작은 골목들 걷는 쪽을 택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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