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고씽 뉴질랜드 1

두 주간 뉴질랜드를 다녀오게 됐다. 2010년부터 십여 년간 11월엔 코스타에, 그 다음엔 펠로십교회 일로 5월과 8월에 갔는데, 3월엔 처음이다. 두 가지 일이 기다리고 있는데,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진 5주년을 맞는 펠로십교회(6/2/19)에 처음 세워지는 집사들을 격려하고 함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그 다음엔 일주일간 남섬 여행을 하게 된다. 
 
뉴질랜드에 열 번 가까이 갔지만, 남섬은 처음이다. 국내선을 타고 크라이스트처치로 가서 렌트카로 퀸즈타운까지 가면서 마운트 쿡, 밀포드 사운드 등 이름만 듣던 남섬의 자연을 영접하게 된다. 남섬 여행 플랜은 폴모에게 부탁했는데, 선뜻 자기일처럼 기쁘게 상세한 플랜을 짜서 보내와 우린 숙소를 골라 예약만 하면 됐다. 
 
특별히 이번 여행엔 목회 안식 석 달을 갖게 된 JPss 부부가 동행하는데, ss가 <고고씽 뉴질랜드>란 팀 이름도 붙였다.^^ 일정을 논의하고 숙소 다섯 곳, 국내선. 렌트카, 크루즈 등을 예매하느라 몇 차례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고, 간만에 국제운전면허증도 발급받았다. 혼자 가는 게 아니고 여사님 두 분을 모셔가야 해서 직항편을 넉 달 전에 좋은 가격으로 예매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