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좌훈 체험
Posted 2010. 4. 16. 23:21,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사무실 빌딩 5층에 <이든 쑥 좌훈>이란 생소한 이름을 가진 가게가 생겼다. 좌훈은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국어사전에 등재된 말은 아니었다. 좌훈 요법(Moxa Recipe)에서 나온 말로,
약탕 요법(Healing-Spa Recipe) 또는 약돌 요법(Healing-Stone Recipe)을 이르는 말이었다. 그러니까
약초를 끓이거나 태워 몸 안에 스며들게 하는 요법을 시행하는 집이었다. 쑥 좌훈 집이니까, 쑥을 태워
그 연기로 몸믜 독소나 냉기를 발산하게 하는 신종 스파인 셈이다. 추측컨대 앉을 좌(좌식)에 연기 훈(훈제)이
결합된 말 같았다. 이든이란 상호는 Eden을 영어식으로 읽을 것일 테다.
좌훈의자에 앉아 강화약쑥으로 좌훈을 하면서 토르마린이란 작은 자갈 같은 전기석이 가득한 족욕기에
발을 깊이 넣어 30분 정도 좌훈과 족욕을 동시에 한 다음에 황토방에 누워 태우던 쑥을 배에 깐 수건 위에
얹어놓고 다시 30분 정도 있게 한 다음 물 없이 반신욕 또는 전신욕을 하는 1시간 30분 코스에 만 이천원을
받는다. 직원 중 하나가 다른 직원들을 데려올 테니 개업 기념으로 반값에 해달라고 절충했다며 한 번 해
보자고 해서 간 거다. 6천원이면 사우나 한 번 하는 값이니,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 같아 7명이 가서 해 봤다.
할 만 했다. 땀이 기분좋게 나면서 몸이 개운해지는 것 같다. 오후 시간에 뜨끈한 황토방에 누워 쉬고,
모래찜질 하듯 토르마린 전신욕을 하니 기분도 업되는 것 같다. 다음에도 할인을 해 주면 가끔 갈 것 같고,
할인을 안 해줘도 한두 번은 갈 것 같다. 나오다 보니 바로 옆집은 핸드페인팅 도자를 판매하기도 하고,
체험하게도 하는 예쁜 세라믹 샵이다. 내친김에 다음엔 여기도 한 번 들어가봐야겠다.
그 연기로 몸믜 독소나 냉기를 발산하게 하는 신종 스파인 셈이다. 추측컨대 앉을 좌(좌식)에 연기 훈(훈제)이
결합된 말 같았다. 이든이란 상호는 Eden을 영어식으로 읽을 것일 테다.
좌훈의자에 앉아 강화약쑥으로 좌훈을 하면서 토르마린이란 작은 자갈 같은 전기석이 가득한 족욕기에
발을 깊이 넣어 30분 정도 좌훈과 족욕을 동시에 한 다음에 황토방에 누워 태우던 쑥을 배에 깐 수건 위에
얹어놓고 다시 30분 정도 있게 한 다음 물 없이 반신욕 또는 전신욕을 하는 1시간 30분 코스에 만 이천원을
받는다. 직원 중 하나가 다른 직원들을 데려올 테니 개업 기념으로 반값에 해달라고 절충했다며 한 번 해
보자고 해서 간 거다. 6천원이면 사우나 한 번 하는 값이니,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 같아 7명이 가서 해 봤다.
할 만 했다. 땀이 기분좋게 나면서 몸이 개운해지는 것 같다. 오후 시간에 뜨끈한 황토방에 누워 쉬고,
모래찜질 하듯 토르마린 전신욕을 하니 기분도 업되는 것 같다. 다음에도 할인을 해 주면 가끔 갈 것 같고,
할인을 안 해줘도 한두 번은 갈 것 같다. 나오다 보니 바로 옆집은 핸드페인팅 도자를 판매하기도 하고,
체험하게도 하는 예쁜 세라믹 샵이다. 내친김에 다음엔 여기도 한 번 들어가봐야겠다.
'I'm wandering >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어 타이어가 없어서 (4) | 2010.04.23 |
---|---|
장년들이 졸지 않게 강의하자 (2) | 2010.04.21 |
Ebenezer (2) | 2010.04.15 |
수술실 앞에서 2 (0) | 2010.04.14 |
수술실 앞에서 (4) | 2010.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