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리모컨이 작동 안될 때
Posted 2026. 4. 18.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언젠가부터 TV를 볼 때 리모컨을 하나만 쓰지 않고 두 개가 필요하게 되었다. 인터넷망을 통해 IPTV의 여러 채널들을 보게 되면서 TV 모니터와 셋톱박스를 조절하는 리모컨을 각각 작동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종종 배터리가 방전돼 리모컨이 말을 안 듣는 경우가 생기는데, 새 건전지가 없을 때 작동시킬 필요가 생긴다.

우리집 TV는 중국산 TCL인데, 이 모델은 전면이나 하단부에 아무런 버튼이 없고, 후면 우측 하단에 전원키만 하나 달랑 있다. 이걸 누르면 켜지긴 하는데, 채널 조절은 셋톱박스 리모컨으로 하지만, 볼륨 조절은 안 되어서 구입할 때 들어 있던 사용설명서를 보니, 이 전원키를 길게 눌러 화면에 나오는 기능 중 볼륨(+ -)을 선택해 짧게 누르면 되는 방식이었다.
중국산만 이런지, 아니면 모든 걸 없애고 간소화하는 요즘은 다 이런지 모르겠는데, 리모컨에 비해 훨씬 불편해 바로 다이소에서 A3 배터리를 사 와서 갈아끼웠다. 스마트폰으로 리모컨 기능을 작동시킬 수도 있고, 리모컨 없이 음성 마이크 기능도 가능한 시대라지만, 기계식,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한 올드보이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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